개혁신당 "포항 초계기 추락사고 애도…제도개선 힘쓰겠다"
"원인 철저 조사, 순직장병 예우·유가족 지원 소홀함 없어야"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개혁신당은 29일 발생한 경북 포항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유원 선거대책본부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조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훈련 임무 중 생명을 잃은 고 박 모 소령, 이 모 대위, 윤모 중사, 강모 중사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 아픔에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해군과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순직 장병들에 대한 예우와 유가족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혁신당은 군의 안전한 근무환경과 장병들 생명을 지키는 시스템 정비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며 순직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앞서 이날 오후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에 해군 소속 해상(대잠)초계기 P-3(오라이언) 1대가 훈련 도중 추락했다. 여기엔 조종사 등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탑승 인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비행기 잔해에서 3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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