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역 현대화…상반기 경제 결산 앞두고 '분발' 당부 [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개건된 두만강역 준공식이 지난 28일 현지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tydaying.shop](http://i3n.tydaying.shop/system/photos/2025/5/29/7314942/high.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러시아와의 국경 근처에 있는 두만강역을 개건했다면서 28일 열린 준공식 소식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두만강역이 국경관문으로서의 사명에 맞게 특색있게 건설됨으로써 여객들의 편의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고 철도의 현대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3면에서 전했다.
같은 면에서는 방북 중인 러시아 내무성 대표단이 북한의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승리기념관과 주체사상탑, 평양지하철과 사회안전부문 여러 단위를 참관하고 사동구역에 있는 옛 소련군 열사 묘에 화환을 진정했다고 전했다.
1면에서는 상반기 경제정책 집행정형 총화(결산)를 앞두고 모든 간부들과 당원, 근로자들이 분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내각을 비롯한 국가 경제지도기관 간부들은 경제 전반의 균형적, 전반적 발전을 철저히 보장할 수 있게 경제사업을 전망성 있게, 예견성 있게, 방법론 있게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간부들의 도덕 품성 문제는 당의 권위와 직결되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고 다그쳤다. 신문은 "사업상 요구에 따라 자기의 감정을 누르기도 하고 조절할 줄 아는 것이 일꾼(간부)들의 중요한 도덕 품성"이라고 강조했다.
4면에서는 숙천군 약전농장과 군당위원회 경험을 내세우며 모범적인 농업생산 집단주의 기풍을 본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5면은 러시아를 방문했던 만경대학생소년궁전 학생소년예술단을 조명하여 사회주의 교육제도를 선전했다. 올해 국제 경기에서 역기 선수들이 거둔 성과를 두고 "몸무게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훈련을 과학화하는 것"을 강조한 전문가들 발언도 소개했다.
6면에서는 미국 경제의 침체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자본주의 세계에서 경제 위기의 악화는 필연"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과 서방나라들은 침략과 전쟁, 원조와 개발 등을 통해 다른 나라들을 신식민지화하고 무제한 착취와 약탈을 통해 막대한 이득을 얻곤 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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