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학교 시간 단축' 제천 통학버스 노선 올 연말쯤 재설계
제천시의회, 통학버스 운영 행정·교육 당국과 논의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지역의 통학버스 노선이 빠르면 올해 연말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제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제천시 통학·통근 버스노선 프로젝트'는 29일 제천교육지원청과 간담회를 열고 통학 버스 노선 조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천시의회 등은 이날 통학 버스 노선 조정을 위한 학생·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일정 등을 협의했다. 시의회는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통학버스 노선을 재설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일부 지역의 버스 노선 미운영, 과밀, 장거리 우회 등의 문제로 학생들의 안전과 통학 편의성 저해 등의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송수연 의원은 "현재 통학버스 노선은 오래전 노선"이라며 "신규 아파트 건립 등으로 추가 노선이 필요하고, 노선 자체가 없는 곳도 있어 이번에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교육 당국과 협의해 새로운 통학버스 노선을 그릴 계획"이라며 "노선 조정은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천시의회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매년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제천시 통학·통근 버스노선 프로젝트 등 3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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