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레미콘·대운개발㈜, 괴산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추산교회, 이웃돕기성금 200만원, 산불피해복구성금 100만원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에서 12일 하루 고향사랑기부금 기탁과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온정이 이어졌다.
㈜괴산레미콘 김영화 대표와 대운개발㈜ 박후식 대표는 이날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괴산군에 기탁했다.
김영화 대표와 박후식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괴산군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괴산군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송인헌 군수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고향사랑을 실천해 주신 두 분의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금은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했다.
괴산군 문광면에 있는 괴산레미콘은 2004년 설립한 레미콘 제조업체다. 김영화 대표는 괴산군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발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음성군에 있는 대운개발은 골재판매업과 건설장비 운영업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괴산군 불정면 추산교회(담임목사 이종남)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과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탁은 1925년 창립 이후 100년 동안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교회가 그간의 은혜에 감사의 뜻을 담아 마련한 것이다.
이종남 목사는 "추산교회가 100년이라는 시간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의 기도와 사랑 덕분"이라며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작은 정성을 모아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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