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이재명 유세차 타이어 훼손한 60대 체포…만취 상태
경찰, 추가 조사 후 재물손괴 혐의 더해 입건 방침
- 윤왕근 기자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6·3 대통령선거 선거운동 이틀째인 13일 강원 삼척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차량의 타이어를 훼손한 6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삼척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과 더불어민주당 동해·태백·삼척·정선지역위원회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삼척시 원당동의 한 도로에 정차돼 있던 이 후보 유세차량의 타이어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타이어가 훼손되면서 민주당 지역위는 유세차량 운행을 중단하고, 인근 카센터에서 차량을 정비했다.
체포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A 씨의 범행 동기와 특정 당적 여부 등 경찰 조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추가조사를 통해 A 씨 혐의가 모두 입증되는 대로 재물손괴 혐의를 더해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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