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패키지 공모사업' 선정
청년문화센터 건립·남대천 아름다운 거리 조성
- 장수인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패키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패키지 공모는 복합·문화시설 등의 집적화를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휴·폐업공장 리모델링과 청년문화 센터 건립 등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무주군은 '일상이 행복한 삶터' 실현을 비전으로 2029년까지 무주농공단지와 무주제2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 건립', '남대천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계획을 제출해 호평을 얻었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114억3000만원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청년 근로자 유입과 근로자 생활 만족도 향상, 농공단지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해 건립하는 것으로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와 헬스장, 빨래방, 편의점, 무인카페,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서게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패키지 사업은 침체된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기회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선정이 청년 근로자들을 불러와 머물게 하고, 농공단지가 편의, 안전, 문화복지를 모두 충족하는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무주읍에 위치한 무주농공단지는 2008년에 조성돼 2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2012년에 조성된 제2농공단지에는 7개 업체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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