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30일 오후 2시 44분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르노코리아연구소 환경동 지상 2층 시험용 차량에서 불이 났다.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32분 만인 오후 3시 1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 당국은 이어 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인력 8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불이 날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 10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차량 시험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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