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에게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 28일 이런 내용의 성명을 발표, 각 후보가 이를 공약으로 채택하고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군수는 “세계평화도시로서의 실질적 위상을 확립하고, 접경지역 개발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해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가 반드시 연천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천은 분단 이후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접경지역으로, 더 이상 낙후된 변방이 아닌 한반도 평화의 상징 지역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전곡읍 마포리 100만㎡ 부지에 세계평화문화예술센터를 조성해 문화예술을 통해 갈등을 치유하고 세계 문화예술인은 물론 세계인들이 찾는 평화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김 군수와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박영철 연천군의회 부의장, 임달수 연천군이장협의회장, 양수정 연천군주민자치협의회장, 민재정 연천통일미래포럼 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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