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아축구대회)’ 남자 경기가 열린다.

동아시아축구대회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원국 10개국이 참가하는 국가대표 A매치 대항전으로 2년마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차례대로 개최된다. 남녀 각 4개 팀이 경기를 치르며 한·중·일 3개국은 자동 출전하고 나머지 한 팀은 중국·몽골 등 7개국이 예선을 치러 출전팀을 결정한다. 올해 남자 경기에는 홍콩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데 남자축구 전 경기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6차례 진행된다. 남자축구와 동시에 열리는 여자축구 경기는 용인 인근 지역 경기장에서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는 지난해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예선전(이라크)’과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전북현대:시드니FC) 등이 열렸다.

이상일 시장은 “전국 경기장 중 잔디 상태가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 미르스타디움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3만 7000여명의 관중들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7월 동아시아축구대회에 앞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는 6월 5일 U-22 축구 국가대표팀과 호주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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