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사이트

광주연구원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광주 경제적 손실 6000억원"

연간 생산 감소 4500억 원, 부가가치 감소 1551억원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장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뒤덮고 있다. 2025.5.17/뉴스1 ⓒ News1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광주의 경제적 손실이 생산과 부가가치 감소 등으로 6000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간 2000여 명의 취업자 감소와 지역 내 산업 부문별 경제적 손실로 광주의 실질경제성장률도 0.3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광주연구원이 발표한 '화재 사고 경제적 손실 추정' 자료를 보면 생산 중단으로 연간 4500억 원 생산 감소, 휴업 임금 지급으로 인한 1551억원 부가가치 감소가 예측됐다.

광주공장 생산 중단에 따른 매출감소액은 3375억8500만 원으로 추정됐다.

광주공장의 연평균 생산량은 곡성과 평택 공장을 포함한 금호타이어 국내 3개 공장 생산량의 45%를 차지한다.

지난해 금호타이어 국내 생산실적 2598만9000본, 매출액 7331억9400만 원의 45%인 3299억3700만 원과 2023년 2471만8000본, 매출액 7671억8400만원의 45%인 3452억3200만 원의 평균을 적용했다.

매출액 감소로 인한 연간 생산 감소는 3966억 원, 연간 총부가가치 감소는 1285억 원, 연간 취업자 감소는 1439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임금 감소에 따른 소비감소액은 625억9800만 원으로 예측됐다.

광주공장은 비정규직 포함 노동자 2350명이 휴업 임금으로 평균 임금의 70%를 받는다. 광주공장의 급여 총액은 2086억5900만 원으로 이 중 30%를 빼면 625억9800만 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도시 근로자 가구의 평균 소비성향인 68.3%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 감소로 인한 소비감소액은 427억2300만 원으로 추산됐다.

소비 감소로 인한 생산 감소는 연간 533억 원, 총부가가치 감소는 266억 원, 취업자 감소는 779명으로 전망했다.

지역 내 산업 부문별로는 고무와 플라스틱 제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도소매업, 운송서비스업, 기타 개인서비스업, 음식점과 숙박 서비스업 등에서 경제적 손실이 예측됐다.

부가가치 감소 추정치 1551억 원은 최근 2년간 광주의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평균 48조2834억 원의 0.32% 규모다.

광주연구원은 올해 광주 실질경제성장률을 1.4~1.7% 수준으로 전망했으나 화재로 인한 부가가치 감소액 추정치를 적용하면 올해 실질경제성장률은 1.08~1.38% 수준에 그쳐 저성장의 고착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봉진 선임연구원은 "광주공장 생산 조기 정상화를 위해 특별 재난지역 지정과 고용위기지역 지정, 광주공장 이전 관련 절차 이행이 시급하다"며 "실질경제성장률 하락에 대응해 전후방 기업 경영 안정 지원 정책과 실질소득 보전, 소비 진작으로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nofatejb@tydaying.shop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