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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추가 붕괴 가능성…소방대원 철수 명령(종합)

3차 붕괴 과정에서 소방대원 2명 부상…1명 병원 이송
1차 공정동 태우며 확산 중…"추가 붕괴 위험 높아"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장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소방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5.5.17/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이승현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에서 건물이 연속 붕괴되고 소방대원이 부상을 입으면서 대원 철수 명령이 내렸다.

1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째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고 있다.

대응2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산림청, 소방 소속 헬기 8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그러나 건물 자체가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져 외부에서 물을 부어도 화재 진압이 어렵고 내부 열기가 축적돼 현재까지 3차례의 붕괴가 발생했다.

3차 붕괴 당시 외부 폐유저장 탱크를 냉각 방수 작업하던 소방대원 1명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1도 화상을 입은 채 현장을 지키고 있다.

현재 불은 축구장 1개 크기의 공정동 1개 내부에 보관되던 생고무 20톤을 불태우며 건물과 건물을 잇는 '비트' 형식의 구조물을 타고 옆 동으로 연소 확대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당초 중장비를 동원해 이 비트를 절단, 화재 연소를 막으려고 했지만 설비들이 많아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건물 전체가 일괄 붕괴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에서 불을 끄던 소방대원들 전원을 대피시켰다. 현재는 소방헬기를 통한 진화 작업을 벌이며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옆 건물 천장까지 불이 옮겨 붙은 것을 확인했다. 3차 붕괴 이후 건물 전체가 일제히 붕괴될 가능성이 있어 현재는 소방대원들을 철수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물이 너무 부족하다. 소화전에서 모두 물을 뽑아 쓰고 있는데 수압이 낮아져 막막한 상황"이라며 "주변 공장들과 주민분들은 수도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4만5000ℓ급과 3만ℓ급 대용량포방사 시스템을 현장에 출동시키고 있다.

stare@tydaying.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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