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수상레저기구 점검·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충남 서천군 마량진항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19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령·홍성·서천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238건으로 집계됐으며 정비 불량에 따른 표류 사고는 155건으로 약 74%에 달한다.
수상레저기구의 해양 사고를 예방하고, 해양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보령해경은 7해안감시대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전문수리업체와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점검에서 총 29척의 동력수상레저기구 대상으로 기관 상태, 연료 계통, 배터리 등 주요 항목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 안전점검과 더불어 수상레저 안전수칙 및 출항 전 자가 점검방법, 바다내비 앱 설치를 홍보하는 안전 문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한상규 서장은 “표류 사고는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전복,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점검과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레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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