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 총력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군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19일 달성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된 6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300억원씩 지원하기로 했으며, 상반기 금액이 조기 소진돼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7월7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신청을 기다려야 한다.
달성군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 조달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대구시 최초로 15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기금 특례보증을 운영 중이며 소상공인에게는 12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마련했다.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중소 제조기업 사업주가 45세 이하 근로자에게 아파트, 빌라, 원룸 등 기숙사를 제공하는 경우로 인당 최대 30만원씩 매월 지급하며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27개 기업, 62명 근로자가 혜택을 받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청년과 지역 주민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겠다"며 "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달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yduck@tydaying.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