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금정구는 4월30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상권활성화사업'에 부산대 자율상권구역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앞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부산대자율상권조합을 구성하고 부산대 일원을 부산시로부터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받게 했다.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인근으로 약 340여 개 점포가 있으나 공실률이 30%에 달하며 크게 침체 중이던 곳이다.

구는 이번 선정에 따라 이 구역에 최대 5년간 총 60억 원을 투입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주요 내용으로는 △MZ세대 감성에 맞춘 골목상권 조성 △축제 마련 △로컬크리에이터(지역 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자) 발굴 △팝업스토어 운영 등이 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과거 3대 상권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상권활성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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