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멜론(Melon)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TrackZero)가 3주년을 맞았다. 국내 음원 플랫폼 업계 중 유일하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 명곡을 조명해 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뮤직 플랫폼 멜론의 '트랙제로' 프로젝트가 3년간 누적 아티스트 1000여 명의 음악 1700여 곡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랙제로 프로젝트는 매주 목요일 멜론 애플리케이션(앱) 메인 화면을 통해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큐레이션은 공연장 박정용 벨로주 대표, 음악평론가 김학선·조혜림·박준우·이대화, 작가 변고은, 가수 하림 등 국내 음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이 맡았다.

멜론 스테이션 내 동명의 프로그램으로도 운영 중이다. 인디 아티스트를 초청해 싱어송라이터 강아솔과 대담 형식으로 음악 얘기를 나누며 지금까지 133회 방송이 진행됐다.

2023년 2월부터는 트랙제로를 통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추천 신곡' 등 깊이 있는 플레이리스트와 매거진으로 명곡을 발굴했다. 멜론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멜론 스테이션' 출연까지 연결해 인디 가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국내 문화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재단법인 카카오창작재단과 함께 인디음악 대표 페스티벌인 홍대의 '라이브클럽데이'도 후원하고 있다.

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2023년 2월부터 아티스트 섭외와 브랜딩을 지원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카카오창작재단이 재정적 지원을 이어가며 아티스트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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