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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일본이 효자"…화장품 제조 '빅3', 해외 사업 호조에 날개

아모레, 매출·영업익 상승…글로벌 사업 성장이 견인
LG생활건강·애경산업, 북미·일본 호조…중국 의존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화장품코너. 2025.4.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화장품 제조사 '빅3'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090430),LG생활건강(051900), 애경산업(018250)이 올해 1분기 해외 사업에서 결실을 맺었다.

특히 북미와 일본 등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 최근 수년간 진행한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서구권 매출 최대 2배 뛰어…해외 사업이 실적 견인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홀딩스(00279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648억 원, 영업이익 128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55.2% 증가한 규모다.

올 1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해외 사업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의 효과로 서구권의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뛰었다. 중화권에서도 사업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서구권에서 주요 브랜드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 대비 40.5% 증가한 47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주, 유럽·중동(EMEA), 기타 아시아 지역의 매출 성장과 함께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 및 중화권 흑자 전환 등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도 120.5%나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979억 원, 영업이익 1424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7% 감소했다.

그럼에도 주력 사업인 화장품과 생활용품(HDB) 부문의 해외 실적이 두드러졌다.

화장품 사업은 국내를 비롯한 해외 주력 채널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북미 지역이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23.2% 고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4.1% 감소했으나 이는 기저효과가 반영된 탓이다. 지난해 1분기 중국 실적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올해 성장률이 둔화된 셈. 일본에서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CNP와 힌스, VDL 등 색조 브랜드가 크게 성장했다.

HDB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5733억 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366억 원을 기록했다. 내수 소비 부진에도 해외 시장에서 피지오겔, 유시몰, 닥터그루트 등 데일리뷰티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애경산업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11억 원, 영업이익은 6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63.3% 감소했다.

중국 시장의 소비 심리 위축과 플랫폼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북미, 일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본에서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미국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AGE20'S)의 대표 제품인 에센스 팩트와 더불어 선스크린 등을 전개하며 소비자층을 넓혔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2024.10.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국가별 다변화 전략 지속…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

이들 3사는 향후 국가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수출 사업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 재편도 추진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새롭게 설정된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확대하고 유통 채널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미주 시장에서 아마존을 중심으로 더페이스샵, CNP, 빌리프, 닥터그루트 등 BPC(Beauty & Personal Care) 브랜드의 마케팅 투자를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일본 시장에서도 색조 및 더마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제품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애경산업 역시 글로벌 소비 환경 변화와 주요 시장 상황을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Globalization △성장하는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jinny1@tydaying.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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