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2620선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했던 국내 대형 반도체주들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15일 오후 2시 43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17p(-0.73%) 하락한 2621.4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2634.5에 출발해 보합권 등락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하락 전환했다.

특히 국내 증시 시가총액 1·2위 종목들이 낙폭을 키웠다. 장 초반 2.09%까지 상승했던 삼성전자는 약보합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한 때 19만 9500원까지 내리며 20만 원대가 붕괴하기도 했다.

1410.9원에 출발한 환율도 오후 한때 1391.8원까지 내렸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 중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하방을 받치고 있다. 현재 개인은 1056억 원, 외국인은 127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267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05560) 0.21% 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2.91%, 현대차(005380) -1.88%, LG에너지솔루션(373220) -1.83%, 기아(000270) -1.0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5%, 삼성전자우(005935) -0.37%, HD현대중공업(329180) -0.36%, 삼성전자(005930) -0.17%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 대비 6.08p(-0.82%) 하락한 732.97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65억 원, 개인은 136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38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41080) 4.68%, 휴젤(45020) 1.16%, 펩트론(087010) 0.65% 등은 상승했다. 파마리서치(214450) -3.3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23%, 에코프로(086520) -2.13%, 에코프로비엠(247540) -2.01%, 알테오젠(96170) -0.75%, HLB(028300) -0.5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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