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전기' 사고 판다…산업부, 수소발전 입찰시장 5월 개설
청정수소인증 예비검토 컨설팅, 2월 말 공고 예정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로 생산한 전기를 사고파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이 오는 5월 개설된다고 12일 밝혔다. 청정수소인증 예비검토 컨설팅은 2월 말 공고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날 석탄회관에서 국내 주요 청정수소발전 사업자와 간담회를 갖고,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정책방향 등을 논의했다. 업계에서는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과 SK이노베이션E&S, 한화임팩트,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물산, 롯데케미칼 등이 참석했다.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청정수소 및 수소화합물을 원료로 사용해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설됐으며 연 750GWh 규모가 낙찰된 바 있다.
간담회에서는 수소발전입찰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와 청정수소인증 운영기관을 맡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각각 올해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청정수소인증 예비검토 컨설팅 추진 일정(안) 등을 공유했다. 업계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과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과 청정수소 생태계 확장에 지속해서 기여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올해 입찰시장을 개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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