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국립영천호국원 제3충령당 준공식 개최
2만 5000여 기 규모로 조성…329억원 투입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보훈부가 경북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운영하는 국립영천호국원의 제3충령당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영천호국원 제3충령당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봉안시설 2만 5000기 규모로 조성됐다. 연면적은 8514제곱미터(㎡)이며, 총사업비 329억 원이 투입됐다. 국립영천호국원은 기존 충령당의 5만 5000여 기와 합쳐 총 8만여 기의 안장 능력을 갖추게 됐다.
기존 제2충령당과 연결 통로가 있어 유가족 및 참배객들의 이동이 수월해졌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인증'을 받아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과 녹색건축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물'이기도 하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5년간 경북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안식처 역할에 충실한 세 번째 충령당이 준공됐다"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안장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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