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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개포·용산·압구정 수주전 개막…대형 건설사 '군침'

개포우성7차, 대우 출사표…용산정비창1구역 포스코 vs 현산
압구정2구역 삼성 vs 현대 '빅매치'…성수 재개발 현대 vs GS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초·강남권 아파트 일대. 2025.3.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서울 개포·압구정·성수 등 알짜 부지의 수주전이 막을 올린다. 랜드마크 부지의 사업권을 얻기 위한 대형 건설사의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19일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입찰 마감을 진행한다. 사업비만 6778억 원 규모로 기존 14층짜리 15개동, 802가구 규모 단지를 최고 35층의 1122가구 대단지로 새로 짓는다.

대우건설(047040)은 김보현 대표이사가 일찌감치 재건축 사업 입찰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강한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대우건설은 앞서 6970억 원 규모 개포주공5단지 수주에 이어 개포우성7차까지 확보해,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써밋'을 안착시킨다는 목표다.

업계 1위인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의 입찰 가능성이 열려있는 가운데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입찰로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관심사다.

22일에는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자존심이 걸린 속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린다.

사업비만 1조 원대로, 두 회사는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비롯해 한강 조망과 용산역과 통합 개발 등 다양한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의 모습.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업비 2조 4000억 원의 재건축 대어 강남구 압구정2구역 수주전은 이미 과열된 분위기다. 업계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000720)이 수주 의지를 밝히며 금융 지원 등 각종 공약에 나섰다.

압구정2구역 조합은 이달 중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내고 9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다.

입찰 공고 전부터 두 회사가 과열 경쟁 조짐을 보이자 서울시는 양사의 홍보관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위법 행위 차단에 나섰다.

공사비 8000억 원 규모의 여의도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도 이달 입찰 공고 후 9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계획이다. 현재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강변 최고 65층의 초고층 개발을 앞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지구 1·2지구도 8월쯤 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성수1지구 시공권을 두고 현대건설과 GS건설(006360)의 물밑 경쟁이 벌써 치열하다. 현대건설은 성수1지구 전담 조직을 꾸렸고, GS건설은 2017년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시공사 선정 당시 역전패를 당한 현대건설을 상대로 설욕전을 준비 중이다.

GS건설은 최근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 ARUP(아룹)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초고층 주거시설의 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등 수주전 채비에 나섰다.

junoo5683@tydaying.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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