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일 "이재명 같은 대통령이 앞으로 주가조작을 하면 패가망신하게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 운동에서 "주식시장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인 불공정 거래, 주가조작, 대기업 대주주들의 횡포가 가능한 잘못된 제도, 그리고 산업 경제 기업 정책의 부재,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 이 네 가지 문제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주식시장의 불공정성을 해결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명확한 의지로 말하고 이를 지키는 이재명 같은 대통령이 앞으로 주가조작을 하면 패가망신하게 할 것이고 주가 조작해서 돈 벌면 그 몇 배를 토해내게 하고 주가조작으로 수천, 수만 명에게 피해를 주면 그들이 괴로워하는 시간의 수십 배만큼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게 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면서 "이것만 명확히 하면 어느 누가 감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휘하는 대한민국에서 주가조작을 하겠나"라며 "한마디로 (주식시장 문제를) 가뿐하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취임하자마자 민주당이 집권하면 어떻게 경제가 살아나는지, 민생을 살리는지 추경과 주식 시장 정상화로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게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한 △산업 경제 기업 정책 제시 △첨단기술 산업·인공지능 포함 미래산업 지원 △기후 위기 대응 △문화산업 지원 및 육성 등을 약속했다.

그는 "산업 경제 기업정책을 제시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를 지원·투자해 육성하겠다"며 "첨단 기술 산업과 인공지능을 포함한 미래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해 전 세계의 표준이 된 RE100에 맞춘 재생 에너지 산업을 적극 키울 것"이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의 강점을 가진 문화 산업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전 세계인들이 한국말로 노래하고 한국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눈물·콧물 흘리고 한식을 먹으면서 한국으로 화장하러 오는 뷰티 산업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내일의 선택에 내란 종식 아니면 내란 지속, 민생 회복 아니면 민생 폭망, 경제 성장 아니면 경제 파괴가 결정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노후, 우리 자녀들의 미래, 대한민국의 운명이 내일 결정 나는 만큼 중대한 역사적 분기점에서 젖 먹던 힘을 다 쥐어짜더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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