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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용산·강남3구 빼고 싹쓸이…한강벨트 민심 대이동

22년 대선 尹50.5% 李45.8%→金41.55% 李 47.13%
李 대통령, '스윙보터' 서울 25개 구 중 21곳 석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49.42%의 득표율로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의 서울지역 득표율을 살펴 보면 지난 20대 대선 득표율인 45.73%보다 1.4%p 높은 47.13%를 기록했다. 2위 김문수 후보는 서울에서 41.55%를 기록해 이후보와 5.58%p 차이를 보였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승패는 '한강벨트'에서 갈렸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대권을 거머쥔 배경에는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그중에서도 서울 동서부를 가르는 한강벨트의 민심 변화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서울 마포·용산·중구·성동·광진·양천·영등포·동작 등 한강 인접 지역을 아우르는 '한강벨트'는 여야 모두가 최대 승부처로 꼽는 지역이다. 선거 때마다 접전이 이어지는 대표적인 '스윙보터' 지대로, 전체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이 당선인은 3년 전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했지만, 이번에는 서울을 포함한 과거 열세 지역을 뒤집으며 판세의 흐름을 바꿨다.

828만 명의 유권자가 포진한 서울에서는 47.13%를 얻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41.55%)를 5.58%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불과 3년 전인 2022년 대선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에서 50.5%를 득표해, 이 당선인(45.8%)을 제쳤던 지역이다.

서울 25개 지역구 중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전역에서 이 당선인이 우세를 보였다.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한 곳은 강북(53.81%)이었고, 김 후보는 이 지역에서 37.03%에 그쳤다.

이 외에도 은평(52.99%) 금천(52.03%) 중랑(51.74%) 성북(51.21%) 도봉(51.47%) 노원(50.77%) 강서(50.37%) 구로(50.36%) 등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는 대부분 50% 넘게 득표했다.

특히 승부를 가른 핵심은 한강벨트의 표심 변화였다. 종로·중구·성동·광진·동대문·마포·양천·영등포·동작·강동은 지난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이 승리했던 지역이지만, 이번에는 이 당선인이 모두 앞섰다.

한강벨트 지역에서의 득표율을 보면, 이 당선인과 김 후보는 각각 △중구 46.84% 42% △용산 41.14% 47.60% △성동 45.19% 43.14% △광진 48.09% 39.86% △동대문 48.16% 39.93% △마포 48.41% 39.11% △양천 48.28% 41.28% △영등포 45.91% 41.55% △동작 46.91% 40.94% △강동 46.18% 42.99%였다.

한강벨트에 속하지 않지만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에서도 이 당선인(48.47%)이 김 후보(40.18%)를 제쳤다.

한강벨트는 3년 전 대선에서는 윤 전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줬지만, 지난해 총선에서는 용산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총선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며, 이 당선인은 용산을 제외한 한강벨트 전역을 석권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한강벨트특별본부'를 선거대책위원회 내에 설치하고 핵심 격전지 공략에 화력을 집중해 왔다.

angela0204@tydaying.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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