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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충청 뒤집었다…격전지 한강벨트 민심도 돌아서

종로·성동·마포·양천·영등포·동작 등서 판세 역전
윤석열 택했던 대전, 5개 지역구 모두 이재명 선택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해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 무대에 올라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세 번째 도전 끝에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수도권과 중원 지역에서 유권자들이 손을 들어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당선인은 3년 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했지만, 이번 선거에서 서울·대전·충북·충남 등 과거 열세 지역을 뒤집으며 판세를 바꿨다.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는 이 당선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에서는 47.13%를 얻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41.55%)를 5.58%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 당선인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는 이 당선인 51.67%, 김 후보 38.44%로 격차가 컸다.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에서는 각각 52.20%, 37.95%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격차로 승리했다.

서울에서는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당선인이 김 후보를 앞섰다.

특히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벨트의 표심이 이 당선인 쪽으로 기울며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 가운데 종로·중구·성동·광진·동대문·마포·양천·영등포·동작·강동은 지난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이 승리했던 지역으로, 이번에 승패가 뒤집힌 곳들이다.

가장 많은 유권자가 포진한 경기에서도 용인 수지, 이천, 포천 등에서 이 당선인이 역전승을 거뒀다.

보수세가 강한 분당에서는 지난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이 12.66%p 차로 앞섰지만, 이번에는 불과 0.53%p 차로 김 후보가 간신히 이겼다.

인천에서는 동구·미추홀·연수의 표심이 뒤집히며 이 당선인에게 유리하게 돌아섰다.

충청 지역에서도 이 당선인의 우세가 뚜렷했다. 대전에서는 이 당선인이 48.5%, 김 후보가 40.58%를 기록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이 휩쓸었던 대전 5개 지역구는, 이번에는 모두 이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충남에서도 이 당선인(47.68%)이 김 후보(43.26%)를 앞질렀다. 지난 대선에서 이 당선인은 천안 서북과 아산에서만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천안 동남과 서산, 논산·계룡, 당진 등으로 지지세를 넓히며 충남 전체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약 40년간 대선 승자를 대부분 맞혀온 충북에서도 이 당선인이 앞섰다. 충북에서 이 당선인은 47.47%, 김 후보는 43.22%를 얻었다.

충북에서는 지난 대선 당시 청주 청원과 진천에서만 승리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패했지만, 이번에는 증평·음성·충주·청주 흥덕·서원·상당 등에서 판세를 뒤집으며 전체 흐름을 바꿨다.

다만 호남과 대구·경북(TK) 유권자들은 각각 이 당선인과 김 후보에게 몰표를 주면서 견고한 지역주의의 벽을 재확인했다. 김 후보는 TK에서 60%대 후반 득표로 강세를 보였고, 이 당선인은 광주·전남·전북에서 80%를 넘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

angela0204@tydaying.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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