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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시 경제상황 점검 가장 먼저 지시…민생 회복 시급"(종합)

"지지자·비지지자 구별 절대 없어…앞으로도 국민과 계속 소통할 것"
"당정 관계, 수평적·일상적으로…당 자원 최대한 국정에 함께 쓸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주민교회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마지막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성남=뉴스1) 한재준 박재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일 대통령으로 당선돼 취임 시 첫 업무로 "경제 상황 점검을 가장 먼저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시 첫 업무 지시 사항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심각한 문제는 민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사회 개혁 과제보다도 민생이 우선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은 개혁보다 더 급한 게 민생 회복이다. 경제 회복이라고 생각한다"며 "개혁은 기본적으로 갈등을 수반하는데, 반드시 해야 하지만 우선순위에서는 경제회복, 민생회복에 주력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5일에도 당선되면 1호 지시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등 '스트롱맨'들과 풀어가야 할 외교 현안에 대해서는 "당장 급한 건 미국과의 통상협상이다. 그들이 스트롱맨이라고 불리는 것은 자국 중심의 국가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추구하고, 구사하기 때문 아닐까"라며 "대한민국 역시도 외교에서 가장 기본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더 나은 삶이나 이 나라의 안보위기, 경제위기 등 이익을 가장 중요시하고 중심에 둔 실용적인 협상과 정책을 구상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우리가 거기에 특별히 부족하진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국민통합과 관련해서는 "당선되면 저를 지지하는 국민에 의지해 다른쪽 국민을 탄압하거나 소외되지 않게 할 것"이라며 "지지했다는 이유로 특혜를 주거나 편애하거나, 지지자와 비지지자를 구별해서 증오·혐오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의 직접 소통 기회는 많이 늘릴수록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국민 속에서 호흡하지 않으면 질식할 수밖에 없는 특이한, 색다른 정치 존재라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국민과 계속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당정 관계에 대해서는 "인사든 정책이든 혼자 판단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며 "당정 관계도 수평적으로 진지하게, 일상적으로 할 생각이다. 많은 사람의 좋은 의견과 경험을 나누는 게 국정 실패와 실수 가능성을 줄이는 일이다. 최대한 협의하고 당 의견을 존중하고, 가능하면 당의 자원을 최대한 국정에 함께 쓸 생각"이라고 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찾은 이 후보는 "성남은 정치인 이재명이 만들어진 곳이다. 소년공 이재명이 고난도 겪었지만 꿈도 키워낸 곳"이라며 "저의 정치적 고향 성남에서 약속드린다. 이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치란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국민 삶의 형편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어렵더라도 도전해야 한다"고 했다.

hanantway@tydaying.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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