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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짐 로저스가 이재명 지지?…어설픈 조작, 국제적 망신"

"국회 다수당서 검증도 없이 발표…외교 참사"
"첫 보도기사 삭제는 언론 억압…진상 밝혀야"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현안 및 추가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적이 없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재명 사기범죄 세력이 국내에서 하던 버릇 못 고치고 기어이 국제망신 대형사고를 쳤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에서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이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고 주장한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한 형식의 이상한 지지선언'이었다. 어설픈 조작의 냄새가 짙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처음 보도한 기사에는 세계적인 투자자의 지지 선언을 검증도 안 해보고 그냥 발표했다는 민주당 국회의원의 황당하고 뻔뻔한 답변이 그대로 실렸다"며 "이 후보는 선대위에서 최소한의 검증도 하지 않은 짐 로저스의 거짓 지지선언을 유세장에서 자랑스럽게 떠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사람을 세계 정상들과의 외교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로 올리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조롱거리가 될 수 밖에 없다"며 "국회 다수당의 대통령 후보가 이런 사태에 휘말린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외교참사"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이 사실을 처음 보도한 기사가 어젯밤 돌연 삭제됐다"며 "기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짐 로저스의 답변과 곧이어 나온 다른 언론사의 단독보도를 통해 해당 보도의 진실성은 충분히 증명됐는데, 갑자기 기사가 삭제된 경위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해당 언론사의 이재명 후보 관련 특종보도가 삭제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이재명 비판 특종보도만 나오면 기사가 삭제되고 있다. 민주당이 해당 언론사에 압력을 넣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면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 민주당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발언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기자들을 무더기 고발하는 것은 "전대미문의 언론탄압"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비판적 보도 자체가 불가능한 언론 독재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연속적인 이재명 후보 관련 기사 삭제를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중대 사태로 인식하고,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angela0204@tydaying.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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