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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 하루 앞두고 부울경 찾아…보수표 영향 주목

유영하 "지난 대구 서문시장 행보 이후 요청 쇄도"
"애국심 때문에 움직이는 것…나라 걱정 한결같아"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이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유영하 변호사의 발언을 들으며 활짝 웃고 있다. (공동취재) 2024.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박 전 대통령님께서 오전 11시쯤 부산 범어사에서 차담과 공양을 하실 것"이라며 "오후 2시에는 울산 장생포 문화단지를 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박 전 대통령님을) 수행해서 다녀오겠다"고 적었다.

앞서 유 의원은 영남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공개 행보에 대해서 "지난 주말(3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이후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도 찾아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께서 서문시장을 다녀오시고 많이 피곤해 하셨다"면서도 "그래도 '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씀을 드리니 가겠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움직이시는 것은 아마 애국심 때문일 것"이라며 "나라를 걱정하시는 마음이 한결 같다"고 말했다.

kjwowen@tydaying.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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