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찍었다, 바꿔달라" 투표용지 훼손한 60대 여성들(종합)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 날 광주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잇따라 훼손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3일 광주 동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쯤 광주 동구 산수2동 제1투표소(동구자원순환센터)에서 A 씨(68·여)가 투표용지를 훼손했다.
A 씨는 '기표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일을 벌였다.
앞서 이날 오전 7시쯤에도 동구 지산1동 투표소(지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B 씨(65·여)가 투표용지를 찢었다.
B 씨도 기표 착오로 인해 선거사무원에게 투표용지를 교체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하자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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